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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카탈루냐 독립을 비롯한 스페인 지방분권의 시작인 레꽁끼스타-헤꽁끼스타

유럽사

by Renopark 2017. 12. 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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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반,

유럽의 가장 큰 화두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이 아닐까 싶네요.


한국의 지역갈등을 이야기할 때,

흔히들 스페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란 식으로 이야기하는데요.

우연히 스페인의 순례자의 길

(El Camino de Santiago de Compostela)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레콘키스타까지 살피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역사의 영토회복운동 (La Reconquista)이라고 하는

레콩키스타(헤콩키스타-포르투갈어).

영어로는 Request, 재탈환 정도 되겠네요.


711(또는 712)~1492년까지,
약 7세기 반에 걸쳐서 
이베리아 반도 북부의 
로마 가톨릭 왕국들이 
이베리아 반도 남부의 이슬람 국가를 축출하고 
이베리아 반도를 회복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레콩키스타의 배경


현재의 스페인, 포르투갈은 카톨릭 국가로서,

서고트 왕국(Visigothis Kingdom)이

서기 415년 아키텐(현재의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지방)을 근거로
점차 세력을 펼쳐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는 것으로,

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카톨릭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됩니다.


<아키텐 지역>



이후 지브랄타 해엽을 건넌 이슬람 왕조에 의해

711년 수도 톨레도(당시 Toletum)가 함락되고,

왕국 세력은 북서쪽 갈리시아의

산악지대로 내몰리게 된다.



레콩키스타의 시작

722년 코바동가 전투에서부터 시작한 것으로 본다.
(코바동가 위치)




718년 즈음 
서고트족*의 귀족이자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영주였던 
아스투리아스의 펠라기우스는 
이슬람 지방 영주인 무누자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후 펠라기우스는 
칸타브리아의 페테르 공작 등과 연합하여 
코바동가 전투를 치른다. 
이 전투는 이슬람 지방 정부에 대항한 
로마 가톨릭교회 귀족의 반란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이베리아 반도의 

로마 가톨릭 국가 회복이라는 명분을 제공하였다.


포르투갈의 헤콩키스타 
1249년에 아폰수 3세가 알가르브(Algarve)를 점령했을 때 완료되었다, 
아폰수 3세는 ‘포르투갈과 알가르브의 국왕’이라는 칭호를 쓴 
최초의 포르투갈 군주였다.

에스파냐의 레콩키스타 
1492년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티야의 이사벨 1세의 에스파냐 연합왕국이 
마지막 남은 이슬람 점령지인 
그라나다를 정복하여 마무리된다.



*아키텐 지역, 이후 507년 서고트족은 프랑크족에게 이 지역을 빼앗지만, 이 지역에 대한 프랑크족/왕국의 통치는 불안정했다. 한 때는 사라센(이슬람 세력)과 연합하여 독립을 시도했지만, '아키텐 공국'으로 존속하다 1453년 완전히 프랑스에 배속된다.





이미지출처 : 

boston.consulfrance.org, <아키텐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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